경제·금융

[주간해외증시] 뉴욕증시, 통신업계 합병소식으로 강세

◆ 미국 증시뉴욕증시는 항공, 통신업계의 연속적인 합병소식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앨런 그린스펀 미 연준리 의장이 지나친 주가상승에 대해 우려발언을 하면서 또다시 금리인상 우려감이 대두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중반들어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6개월내 최고치인 5.51%까지 급등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결국 전주대비 0.3% 상승한채 마감했다. ◆ 런던증시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EMU가입 계획발표, 금리인하기대 등으로 강세국면을 이어나갔다. 주후반들어 브리티시 텔레콤 등 주요기업의 양호한 실적발표로 장중한때 6,319.8포인트까지 상승, 사상 최고치를 보였으나 말미에 뉴욕증시 하락여파로 2.9%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본증시 지난주말의 G7회동에서 엔약세를 수용키로 함에따라 수출경쟁력이 커지는 대형 수출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중반들어 결산기를 앞둔 기업들이 계열사주식 보유 매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퍼지면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2.6% 상승한채 마감했다. ◆ 홍콩증시 주초반 주요은행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후 HSBC은행주의 주식분할과 뉴욕증시 상장계획 발표로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후반들어 미 금리인상우려와 함께 부동산주에 팔자물량이 나오면서 주간 4.4% 상승한채 마감했다. ◆태국증시 최근 증시를 움직일만한 뚜렷한 재료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최근의 바트화 약세가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주중내내 330포인트에서 340포인트를 오르내렸다. 한편 태국 농민은행과 방콕은행이 3월 1일부터 기준 대출금리를 현행 10~10.5%에서 9.5~9.75%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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