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부동산시장 반등 대비 길목을 지켜라

'쌀 때 원하는 물건 저가매수 전략' 필요한 시점

별내 우미린 조감도

퇴계원 금호 어울림 조감도




"부동산 시장 회복 이전 길목을 지켜라."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체를 이어가면서 내집마련 수요도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껑충 뛰어버린 전세가가 부담이지만 집을 사는 것 보다는 전세로 옮겨 다니는 것이 그나마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 비율은 5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대다수 세입자들은 내집 마련보다는 전세로 눌러앉는 분위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하락과 상승을 매번 반복하고 있는 만큼 오히려 하락기에 내 집을 마련, 상승기에 대비하는 길목 지키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좋은 주식을 쌀 때 사서 장기 보유해라'라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버핏의 투자철학은 부동산 시장에도 적용된다는 의미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부동산을 최저점에 매수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만 가능한 일일 뿐 실제 시장에서는 최저점을 지나 오히려 상승기에 내집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오히려 시장 하락기에 원하는 물건을 골라서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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