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세계 각국에 분산돼 있는 기업 자금을 인터넷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GCMS, Global Cash Management Service)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외환은행 국내.외 점포에 개설한 모든 계좌의 잔액과 거래내역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업들이 미리 등록한 조건에 따라 자금 관리, 채권.채무 정산, 계좌이체 등각종 금융서비스는 물론 실시간으로 잔액과 거래내역을 e-메일로 알려주는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외환은행은 앞서 지난 9월에는 개인과 기업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해외계좌에 실시간 입금하거나 국내계좌로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은행 관계자는 "국가간 시차나 의사소통 문제 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무수익성 자산이나 대월이자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원하는 기업은 각 영업점이나 본점 e-비즈니스 사업부(☎02-729-0746)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