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명동빌딩으로 지난해보다 ㎡당 10만원 오른 ㎡당 4,200만원(평당 1억3,900만원)으로 2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03년까지 14년간 가장 비싼 땅이었던 명동2가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는 ㎡당 200만원이나 올라 ㎡당 4,000만원(1억3,223만원)이 됐지만 명동빌딩의 기록에는 모자랐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싼 곳은 경북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산360-3번지 임야로 ㎡당 49원(평당 162원)으로 가장 비싼 땅의 85만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에서는 명동빌딩이 최고가를 기록했고 전북 부안군 계화면 의복리 137-2번지가 ㎡당 5,000원(평당 1만6,529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주거지역에서는 올해 입주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동부센트레빌(평당 1,785만원)이 가장 비쌌고 전남 완도군 노화읍 화목리 441-3번지가 평당 6,645원으로 제일 쌌다. 공업지역과 녹지지역 중 최고가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447번지(평당 1,024만원), 광명시 하안동 384-1번지(538만원)이며 최저가는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산1-13번지(1만116원),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산1-8번지(288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