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가 내년 신사업들의 매출이 본격화되며 중ㆍ장기적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솔로몬투자증권은 29일 대주전자재료 탐방 후 보고서를 통해 “올 4분기 이후에는 지금껏 지연됐던 신사업들의 매출 확대가 재개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신사업 매출의 본격화로 한차원 높은 단계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올 실적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매출은 652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제시 기존 대비 목표치가 각각 23.5%, 61.1% 감소했다. ▦태양전지용 전극 관련 매출 확대가 계획보다 늦어진 점 ▦형광체 재료 부문의 부진 ▦3D용 사업의 본격적 확대가 지연되고 있는 점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에 따라 대주전자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1억원, 13억원으로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솔로몬측은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 이후 ▦태양 전지용 전극 관련 고객사 확대로 인한 매출 성장 ▦3D용 PDP 형광체 및 LED용 봉지재 사업 본격화 ▦내년 상반기부터 이뤄진 아몰레드 발광재료 공급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돼 대주전자의 중ㆍ장기적 주가 전망이 밝다는 게 솔로몬측 설명이다.
김정수 연구원은 “2011년 실적 전망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8.3배 수준으로 신사업 실적이 가시화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며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