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건물이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 20만곳을 넘어섰다. 가장 부담금이 많이 부과된 건물은 강남의 COEX 컨벤션센터로 7억4,438만원을 납부, 3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유발부담금은 부과건수로는 21만4,917건, 금액으로는 1,330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건수(17만6,412건)보다 21% 증가한 것이며 금액으로는 120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부담금 부과 상위에 랭크된 건물은 COEX 컨벤션센터에 이어 센트럴시티빌딩(6억1,683만원), 잠실 롯데쇼핑(5억5,230만원), 부산 롯데백화점(3억8,212만원), 롯데쇼핑 본점(3억1,603만원) 등이었다. 상위 1~3위 건물은 3년째 순위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