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이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GS글로벌은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17% 오른 1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1.93% 하락한 이후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다.
GS글로벌의 유상증자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필연적인 선택으로 향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GS글로벌에 대해 “이번 유상증자로 모은 자금 대부분을 투자에 사용할 전망이고 납입 자본금이 증가하면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현재 주가가 회사 가치나 잠재력보다 크게 저평가된 만큼 추가적인 주가 급락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GS글로벌은 지난 13일 장 마감 후 현재 자본금의 100%에 달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삼성증권은 GS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