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대출금리도 인하

국민銀 신용대출 0.05%p 내려…우리銀도 검토중

은행들이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이후 수신금리에이어 대출금리도 내리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16일부터 6개월 주기로 변동되는 신용대출 기준금리를 연 7.75%에서 7.70%로, 12개월 단위로 변동되는 신용대출의 기준금리는 7.95%에서 7.90%로 각각 0.05%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도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의 기준금리 인하 폭과 시기를 검토하고있다. 현재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우리은행의 대출 기준금리는 만기 1년이 연 6.0%, 6개월이 5.1%, 3개월이 4.83%다. 이들 외에 다른 은행들도 고정금리로 대출이 이뤄지는 신용대출 등의 금리를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통화당국의 콜금리 인하가 경기부양을 위한 것인 만큼 시기에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은행들이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체적으로 고정금리의 대출비중은 20∼30% 정도에 불과하고대부분이 시장금리에 연동된 상품"이라며 "시장금리 연동형 대출금리는 콜금리와 함께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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