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잠실 롯데호텔에서 `아셈지역세관협력을 통한 무역원활화와 안전 확보`라는 주제로 제5차 아시아ㆍ유럽(ASEM) 관세청장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를 포함해 23개 아셈(ASEM)회원국 관세청장과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차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ㆍ유럽지역의 교역확대 및 안전한 무역망확보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무역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아셈 회원국의 수출입관련 절차개선방안과 세계무역기구(WTO) 칸쿤 각료회의 이후 도하개발아젠다(DDA) 무역원활화 협상을 지원하기 위한 관세행정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이밖에 아시아지역의 관세자유지역 구축을 위한 관세행정분야의 민ㆍ관공동연구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광호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은 “이번 회의가 아시아와 유럽 회원국들간의 세관협력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통관관련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