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재산·시장경제제도 흔들림없이 지켜나가야"
현명관 전경련부회장 밝혀
현명관(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2일 "(사유재산제도와 시장경제제도라는) 귀중한 가치관을 재계 뿐 아니라 국민들이 믿고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사실을 요즘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경제와 자본주의 가치관을 지키고 유지발전 시키는데 경제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17개 직종별 단체 및 협회장들을 초청, 전경련의 시장경제 교육사업을 설명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지금 우리 경제가 어떤 상황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여러분들이 잘 알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인의식에 기초한 사유재산제도와 경쟁의식을 바탕으로 한 시장경제제도를 확고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앞서 사유재산과 시장경제의 당위성을 역설, "과거 우리나라 역사가 증명했고, 세계사가 입증한 실례는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한강의 기적도 라인강의 기적 없다는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는 '이 기업이 내 것이다'라는 주인의식과 다른 나라에 지기 싫어하는 경쟁의식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시장경제와 자본주의 가치관을 지키고, 유지발전 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문성진
기자 hnsj@sed.co.kr
입력시간 : 2004-06-02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