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차 동시분양 5일부터 청약시작
이번주엔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아파트물량이 쏟아지는 서울지역 11차동시분양이 시작된다.
또 현대건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내놓은 서산농장 분양과 각종 기관의 부동산 공매 입찰이 잇따라 실시될 예정이다.
5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서울 11차 동시분양에는 13개 업체가 참여해 16개 아파트 단지 총 3,191가구를 공급한다. 강남권 아파트는 없지만 관악구 봉천동 대우와 영등포구 당산동 삼성(1,391가구)ㆍ도봉구 창동 태영(958가구)등 대단지 아파트가 포함됐고, 한강조망권을 갖춘 용강동과 당산동의 삼성아파트가 있어 관심을 가질만하다.
또 전체물량중 77%가량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 규모여서 300만원짜리 청약예금가입자에겐 내집마련의 좋은 기회로 보인다.
대전 용문동 주공아파트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들어서는 1,350가구짜리 대단지로 이중 1,150가구는 5년임대, 200가구는 일반분양된다.
임대아파트의 보증금은 ▦21평형 2,000만원(월임대료 8만5,000원) ▦24평형 2,500만원("9만2,000원) ▦25평형 2,800만원("10만원) ▦28평형 3,200만원("10만원) ▦33평형 3,700만원("10만5,000원). 일반분양분의 분양가는 ▦24평형 8,030만원 ▦28평형 9,144만원 ▦33평형 1억842만원이다. 입주는 2003년 8월 예정.
현대건설의 서산농장도 5일부터 매입희망 면적 크기에 따른 순위별 분양접수에 들어간다.
매각대상은 총 2,076만여평으로 평당 2만~2만6,000원선에 공급된다. 접수일정은 ▦1순위(5일) 14만~30만평 ▦2순위(8~9일) 5만~14만평 ▦3순위(12~13일) 1만~5만평이다. 신청자격은 농업법인ㆍ농업인, 혹은 농업인 희망자여야 하며 소유권이전등기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한편 이번주엔 서울시와 한국토지공사ㆍ조흥은행 등의 부동산 공매가 이어진다. 이중 서울시 소유부동산 입찰에선 양천구 목동의 택지 8,336평(23필지)등 양천ㆍ서초ㆍ송파구 등지의 토지 1만4,265평(64필지)가 공매된다.
민병권기자
입력시간 2000/12/03 19:17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