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코드방식 데이터 전송기술 개발시스템 통합(SI)업체인 ㈜씨에스테크놀러지(대표 안형기)가 러시아 기술진과 협력해 기존의 데이터 전송방식보다 60배 빠른 「유전자 코드방식 데이터 전송기술」을 개발해 올해말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현재 한 비트당 0과 1만을 사용해 2차원적으로 데이터를 전송, 저장하는 방식에 비해 삼각뿔 모양의 한개 셀에 유전자 염기서열에 해당하는 「ATCG」를 대응시켜 이론상 집적도를 수백배 높이는 것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같은 전송라인이나 저장매체를 이용하더라도 현재보다 60배정도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씨에스테크놀러지는 『지난 4월 러시아 기술진으로 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컴퓨터시뮬레이션을 성공했다』며 『러시아 특허권자인 아루튜노프박사와 협의해 오는 10일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에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욱기자HW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6/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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