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개장되는 주가지수옵션 시장의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권사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증권거래소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증권사의 위탁매매 수수료 자유화를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각 증권사는 옵션 위탁매매 수수료를 큰 폭으로 차별화, 책정하고 있다.
10대 증권사 가운데 동원증권은 옵션 거래대금의 1.0%를, 현대와 쌍용투자증권은 1.2%를 위탁매매 수수료로 받기로 각각 결정했다.
대우, LG, 대신, 동양, 고려증권은 옵션 거래대금별로 1천만원 이하는 1.5%, 1천만원 초과는 1.0%+5만원을 받기로 했으며 한화증권은 1천만원 미만 1.3%, 1천만원 이상은 1.0%+3만원으로 정했다. 동서증권은 거래대금 규모에 따라 ▲1천만원 이하 1.5% ▲1천만원초과∼3천만원 이하 1.0%+5만원 ▲3천만원 초과 0.5%+20만원을 각각 받기로 했다. 또 교보증권 1.0%, 서울증권 1.2%, 선경증권이 ▲1천만원 미만 1.5% ▲1천만∼3천만원 미만 1.0%+5만원 등으로 책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