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덕특구개발 단계적 추진

2008년 착수…방현·신성·죽동지구 우선 개발

대덕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이 오는 2008년 하반기 착수된다. 또 대전시 유성구 방현ㆍ신성ㆍ죽동 등 3개 지구 44만5,000평이 1단계로 개발되는 등 특구개발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과학기술부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덕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계획(안)’을 행정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덕연구단지 내 금병로변에 접한 개발제한구역 중 국가정책사업지역인 방현ㆍ신성ㆍ죽동지구를 우선 개발하게 되며 방현지구(8만5,000평)에 연구개발산업단지 및 커뮤니티 기능을, 신성지구(8만3,000평)에 벤처산업집적단지 기능, 죽동지구(27만7,000평)에 특구 남부지역의 거점적 복합단지 기능을 각각 부여했다. 또 특구 내 개발제한구역 중 일반조정가능지역으로 지정된 신동ㆍ둔곡ㆍ용산지구 112만7,000평과 전민ㆍ문지지구 14만8,000평 등 127만5,000평을 2단계 개발 대상지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계획안은 특구 내에 신규로 개발되는 1단계 지구에 대해 한국토지공사가 사업시행자가 돼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고 특구구역 중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대덕테크노밸리와 대전 제4산업단지는 ㈜대덕테크노밸리와 대전시가 각각 사업시행자가 돼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과기부는 21일까지 이 같은 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주민공람을 거쳐 올해 하반기 특구개발계획을 확정ㆍ고시할 방침이며 2008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8년 하반기 특구개발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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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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