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협회]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 '삐걱'

24일 증권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에 등록하려는 기업들은 금융감독원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협회 예비심사를 거쳐야한다.그러나 협회 심사인력이 6명에 불과해 등록일정이 지연되는등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예비심사 서류를 접수한 기업들은 20여개에 달한다. 협회는 코스닥 등록을 준비중인 기업들이 150개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증권협회 김맹환(金孟煥) 등록심사팀장은 『코스닥 등록 규정상 예비심사는 서류제출일로부터 2개월이내 완료하도록 돼 있다』며 『예비심사 업무가 갑자기 이관되면서 처리기간이 다소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에따라 벤처기업 전문가, 이공계 전공자, 회계사등 외부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협회내 등록업무 경험자를 긴급 수혈, 심사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코스닥에 신규등록하는 기업들이 대부분 첨단 벤처기업이거나 인터넷 기업들로 심사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며 협회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심사인력을 충분히 확보해야 예비심사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명수기자 ILIGHT3@SED.CO.KR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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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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