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강경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를 추종하는 수백명의 민병대원들이 시아파 성도(聖都)인 나자프에서 재무장을 하고 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 모니터 인터넷판이 미군 관계자와 이라크 관리를 인용,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80여명의 이란 출신 요원들이 500여명으로 추정되는 사드르 민병대원들과 합숙하면서 훈련을 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종전의 박격포, 대전차 무기 등에 더해 9문의 러시아제 57㎜ 고사포도 제공한 것으로 이라크와 미국 정보기관은 보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중무장한 사드르 민병대들이 이 지역 이라크 경찰관과 가족들을 납치하고, 빌딩을 점령하고 있으며 사드르에 비판적이거나 이슬람 율법을 어긴 이라크 사람들을 체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바그다드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