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관,주식 매수 치중/이달들어 727억 순매수… 증권사 주도

이달들어 증권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이 주식매입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10일 현재 기관투자가들은 6천4백74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7천2백1억원 상당을 사들여 7백27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증권사들이 상품을 통해 경기관련 저가대형주를 선취매하면서 이달들어 3백4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기관들의 주식 매수세를 이끌었다. 투신사들도 지난주 중반이후 외수펀드를 통해 대형 우량주를 저점에서 매수하며 7일 40억원, 8일 1백20억원, 9일 2백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8월들어 3백4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잇달은 대기업 부도여파로 경영상황이 악화된 은행들은 주식을 꾸준히 처분, 이달들어 1백7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이는 외국인한도 추가확대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사들이 경기관련 저가대형주를 중심으로 선취매하고 투신사들도 외수펀드 추가설정 등으로 블루칩과 업종대표주를 사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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