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 호주은행과 파생금융상품 개발

국민은행은 지난 16일 호주의 맥쿼리은행과 파생금융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국민은행은 내년중 선물거래소가 설립되고 외환자유화가 추진되면서 파생금융상품 거래가 대폭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선진금융기법을 활용해 국내 파생금융상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맥쿼리은행과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국민은행은 맥쿼리은행이 파견한 상주 전문가들을 포함한 태스크포스팀을 국제금융부내에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맥쿼리은행은 곧 파생금융상품 전문가를 국민은행에 파견해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국민은행의 원·달러 이자율 스왑, 통화옵션 등 원화 파생금융상품 개발·판매에 참여할 예정이다. 맥쿼리은행은 지난 4월 아시아머니지가 호주 최우수 투자은행으로 선정한 호주 유일의 투자전문은행으로, 호주에서 도매금융 및 파생금융상품 부문에서 최고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장은과의 합병으로 도매·국제금융부문의 역량강화를 위한 기초 여건이 마련된 만큼 이번 업무제휴로 선도은행 경쟁에서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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