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OECD 비준 여야 강경 대립

여야는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비준동의안 처리문제를 놓고 심한 대립을 보였다.국회는 이날 재정경제와 통일외무, 환경노동위 등 상임위를 열어 OECD 가입비준 동의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으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동의안에 적극 반대하고나서 진통을 겪었다. 특히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상오 자민련 원내행정실에서 통일외무위원 합동간담회를 갖고 OECD 비준안 상정자체를 반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통외위에서 자민련 이건개의원은 『통일외무위는 오는 18일까지 OECD 비준안을 처리하면되는 만큼 오늘 회의에서 OECD 비준안을 상정하지않아도 된다』며 의안상정 자체를 반대했다. 반면 신한국당은 20일 본회의에서 야당의 반대로 여야 표대결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민주당의 지원을 받아 기명투표 형식으로 OECD 비준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결위는 이틀째 예산안 심사를 벌였으나 OECD 가입 비준동의안 처리문제를 둘러싼 여야의원들의 치열한 공방으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가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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