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시, 시립 인천대에 생명공학대 신설 추진

인천시는 삼성 바이오제약 부문의 송도국제도시 유치를 계기로 산ㆍ학ㆍ연 협력 강화를 위해 시립 인천대에 생명공학대학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대에서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 생명공학대학을 신설하고, 2015년 생명과학연구소와 생명과학대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생명공학대학은 현재 정원 80명인 생명과학부를 기반으로, 관련 학과의 편제 조정을 통해 5개 학과, 정원 150명의 단과대학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세부 개설학과는 생명과학과, 생물공학과,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바이오에너지 엔지니어링, 나노바이오 엔지니어링이다. 시는 인하대, 가천의과학대, 연세대 생명과학 및 약학과와 연계해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바이오 전문인력의 네트워크화에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는 현재 셀트리온, 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 지식경제부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등이 있어 산ㆍ학ㆍ연이 연계된 ‘바이오산업 생태도시’로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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