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인구주택 총조사를 100일 앞둔 2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배우 지진희와 한효주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통계청은 "인구주택 총조사와 같은 호구조사를 통한 호패법이 숙종 때 정착됐다는 점에서 MBC 사극 드라마 '동이'에서 숙종 역을 맡은 지진희씨와 숙종의 후궁이자 영조의 생모가 된 숙빈 최씨(동이) 역인 한효주씨가 홍보대사로 적임"이라고 말했다.
인구주택 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11월1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는 공무원 6,000명과 조사요원 11만3,000여명이 동원되며 인터넷 조사비중을 30%(560만가구)로 늘려 조사비용 164억원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처음으로 국적 항목을 포함해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인구 분포 등을 조사하고 이를 위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9개 언어로 된 조사표를 만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