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추천주] 후너스(014190)

日 바이오社 인수로 신약 기술수출 기대



후너스는 지난 1979년에 설립돼 각종 화학제품 및 건자재 제조와 유통 및 고급 디지털 인쇄기 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해외 메이저 업체들과 국내 독점 공급계약권을 가지고 있고 거래처가 1,000여개 중소 제조업체여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후너스는 올해 8월 최대주주가 바이오기업인 유아이로 변경됐다. 지난달 7일에는 일본 바이오기업인 온콜리스바이오파마(Oncolys Biopharma)의 지분 29.99%를 인수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장착했다. 후너스는 온콜리스바이오파마사의 신주인수 예약권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49.9%까지 지분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온콜리스바이오파마의 신약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온콜리스바이오파마는 이미 3개의 신약과제를 기술수출한 상태다. 글로벌 제약사인 BMS에 에이즈(AIDS) 치료제 OBP 601을 2억8,600만달러에 기술수출한 것으로 포함해 현재 기술수출료만 총 4억8,200만달러(약 5,756억원)에 달한다. OBP 601은 현재 임상 2상 전기를 마치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임상 2상 후기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BMS는 뉴클레오시드 역전사 효소 억제제(NRTI)계열 약에 대한 수요가 크다. BMS가 NRTI계열 제품을 확보할 경우 AIDS 치료제시장에서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사를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BP601이 제품화될 경우 BMS의 AIDS 치료제시장에서의 마케팅을 감안하면 보수적으로 오는 2020년 10억달러 매출에 로열티 수입으로는 약 1억달러가 예상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