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럽 디지털TV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LG전자는 “폴란드 무와바(Mlawa)에 위치한 TV공장을 전문화된 첨단고부가 디지털TV 공장으로 확장ㆍ증설해 17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폴란드 고부가 TV공장은 LG전자가 지난 99년 설립된 폴란드 법인의 브라운관 TV 전공공장을 1,000만달러를 투자해 새로 꾸민 것으로 향후 이 공장을 핵심 축으로 유럽 고부가TV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LG는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증설을 통해 폴란드공장에서 PDP, LCD, 프로젝션TV 등 고부가가치 TV제품의 생산비중을
▲2004년 50%
▲2005년 60%
▲2007년 70%로 해마다 늘려가 유럽지역에서 프리미엄TV 시장점유율 1등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LG전자 노석호 상무, 마렉 폴(MAREK POL) 폴란드 부총리, 이상철 폴란드 주재 한국대사 및 폴란드 중앙정부 주요 인사들과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