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7일 남북적십자회담 개최

27일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남북은 27일 오후 북한 금강산 호텔에서 적십자회담을 갖고 8·15에 즈음한 이산가족 상호 교환 방문 문제를 논의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박기륜(朴基崙)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100명 규모의 이산가족 교환방문 절차와 이산가족들의 생사 확인·서신교환· 면회소 설치 등 제도화 방안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회담에서는 8·15 교환방문단뿐 아니라 이산가족문제해결을 위한 포괄적인 방안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회담에는 남측에서 朴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고경빈 통일부 인도지원과장, 김장균 한적 남북이산가족대책본부 실행위원이, 북측에서는 최승철 조선적십자회 중앙회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리금철 상무위원, 최창훈 부서기장이 참석했다. 지난 26일 오후 동해항을 떠난 남측 대표단은 27일 오전 북한 장전항에 도착, 회담장인 금강산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그러나 6명으로 구성된 남측 취재진 중 조선일보 기자는 북측의 입국 거부로 관광선에서 내리지 못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6/27 16: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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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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