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테니스 황제 페더러 '슬럼프 조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ㆍ스위스)가 또 한번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슬럼프 조짐을 보였다. 페더러는 11일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 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진 총상금 283만달러짜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시리즈 단식 3회전에서 와일드 카드를 받고 출전한 이탈리아의 톱랭커 필리포 볼란드리(53위)에게 0대2(2대6 4대6)로 완패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올해만 벌써 4번째 패배(18승)를 안았다. 지난해 92승을 거두는 동안 불과 5패했던 것과 비교하면 패배 비율이 높은 편.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페더러가 지난 2004년 2월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슬럼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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