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통장 40개를 대신해 쓸 수 있는 전자통장을 발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마크네틱선 카드는 1개 계좌만 등록이 가능한 데 비해 전자통장은 IC칩을내장, 40개 계좌까지 등록할 수 있고 불법복제나 정보유출이 불가능한 장점을 갖고있다.
하나은행은 IC칩 카드가 현금카드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필요에 따라 현금카드 겸용으로도 발급하기로 했다.
전자통장은 하나은행 영업점에 신분증과 통장을 지참해 신청하면 발급가능하며, 신규계좌를 개설하거나 종이통장을 전자통장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내년 6월말까지 발급수수료가 면제된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종이통장 정리 때 창구에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 정리할 내용이 많을 경우 통장을 재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 등이 전자통장으로 해소될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현금출금ㆍ잔액조회ㆍ거래내역조회 및 이체까지도 손쉽게 처리할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