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4인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은?

주부교실중앙회 발표<br>재래시장 12만1,000원… 백화점은 20만7,000원

올해 4인 가족 기준으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은 재래시장 12만1,000원, 할인매장 16만3,000원, 백화점 20만7,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백화점이 재래시장에 비해 71%나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이다. 사단법인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20∼21일 서울시내 100곳의 백화점, 할인매장, 슈퍼마켓, 재래시장에서 29개 추석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성수품(26개)을 사는 데 필요한 평균 비용은 16만3,796원으로, 재래시장이 12만902원, 할인매장은 16만3,115원, 백화점은 20만7,490원 순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백화점이 할인점보다는 4만4,375원(27%), 재래시장보다는 8만6,588원(71%)의 비용이 더 소요된 것이다. 중앙회는 또 지난해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11개, 내린 품목은 18개였고 이들 품목의 평균 가격은 3.6% 내렸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오른 성수품은 약과(20.6%), 수입 깐녹두(12.4%), 숙주(8.2%) 등이었으며, 내린 성수품은 사과(-39.0%), 배(-29.1%), 밤(-24.2%), 시금치(-19.4%), 파(-15.3%) 등이었다. 조사 대상이 된 26개 성수품목과 양은 국산 깐녹두 500g, 햇배 3개, 햇사과 5개, 단감 5개, 국산 밤 500g, 국산 대추 300g, 국산 곶감, 국산 토란 400g, 국산 숙주 400g, 시금치 1단, 파 1kg, 국산 도라지 400g, 국산 고사리 400g, 수입산 조기, 동태포 500g, 북어포 40cm, 한우 국거리용 300g, 한우 산적용 600g, 돼지고기 목심 500g, 계란 1판, 송편 1kg, 밀가루 2.5kg, 두부 3모, 청주 1.8ℓ, 찹쌀 약과 350g, 산자 5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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