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41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금천구 독산2-1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 신축공사 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대상 지역인 독산동 1007-13 일대는 독산로를 따라 대규모 축산물 도매점이 밀집해 있어 ‘독산동 우시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는 용적률 825%가 적용돼 지하4층 지상41층 연면적 9만3,377㎡의 대형 주상복합 빌딩(조감도)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로 짓는 건물은 주택 342가구와 오피스텔 615실 및 상업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택은 99㎡(이하 전용면적 기준) 37가구, 84㎡ 228가구, 59㎡ 77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20~23㎡의 소형으로 지어진다.
전철 독산역이 가깝고 주변 경수로를 따라 홈플러스ㆍ롯데마트 등 대형 상업ㆍ유통 시설이 밀집해 있다. 올해 이르면 연내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