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한강 강서지구와 광나루지구에 각각 염창 지하보도와 광나루 지하보.차도를 개설, 31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소는 2004년 8월부터 총 70억여원을 들여 이들 지하보.차도를 설치했다.
올림픽대로 하부 둑에 조성된 염창 지하보도는 폭 4m, 길이 54.13m로 인라인.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전용으로 이용된다.
강동구 천호동에 조성된 광나루 지하보.차도는 폭 8m, 길이 80.81m로 차량과 사람이 함께 다닐 수 있도록 돼 있다.
사업소는 또 이들 지하보.차도 주변에 녹지를 조성하고 벽면을 꽃잎, 나룻배 등무늬가 그려진 다양한 색깔의 타일로 꾸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지하보.차도 개통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강을 오갈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