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공단 악취 차단을 위해 ‘악취저감 수림대 조성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안산시는 2010년까지 69억여원을 투입, 악취저감 수림대를 조성해 탄소발생량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대비하는 녹색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안산공과대학 뒷산 산림능선부에 17억1,000만원을 들여 해송 외 5종 2만2,410주를 식재하고 일부지역은 성토 후 돌 쌓기 및 배수로를 만들기로 했다.
이는 악취 및 오염물질의 통로가 되는 반월공단 내 산림능선부에 해송을 심어 각종오염물질의 도심 유입을 차단시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함이다.
시는 단원구 신길동 등 17필지 2만4,138㎡에 15억6,000만원을 들여 해송 등 3만7,900주를 심어 오는 12월까지 마무리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단원구 초지동 일대 산림능선부에 14억3,000만원을 들여 해송 2,922주, 장송 30주 등 모두 1만6,873주를 식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