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 GS25는 반납할 필요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1회용 DVD인 'DVD POP'을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특수 화학 물질을 사용해 진공 포장을 개봉하면 48시간 이후 내용이 자동으로 사라진다. 이 시간 안에는 언제든지 반복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포장을 열지 않으면 내용은 1년 동안 보관된다. 가격도 기존 DVD 대여료 수준인 2,500원으로 저렴해 반납하는 번거로움이나 연체료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영화는 '식객2' '포스카인드' 등 8개 작품으로 GS25는 향후 케이블TV 인기프로그램인 '남녀탐구생활'과 드라마까지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훈 GS25 비식품팀 대리는 "최근 불법 다운로드와 주문형 비디오의 확산으로 위축되는 상황에서 DVD POP은 새로운 DVD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이 달말까지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레쓰비 캔커피 185ml(700원)'를 무료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