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건설 자산.부채 재실사받기로

출자기피 생보 협조촉구위해현대건설이 자산ㆍ부채실사를 다시 받는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4일 "출자전환 및 추가출자를 기피하고 있는 일부 채권금융기관 협조를 촉구하기 위해 자산ㆍ부채실사를 다시 받기로 했다"며 "영화회계법인이 곧 실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채권금융기관은 총 2조9,000억원의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지난 6월 말까지 90% 이상 이행했으나 일부 생명보험회사가 1,925억원의 출자전환, 추가출자를 거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실사는 자산과 부채 현황을 투명하게 제시, 생보사들의 출자전환, 추가출자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925억원의 재무구조 개선방안 이행이 늦춰짐에 따라 지난 9∼10월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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