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노펙스그린테크 “내년 FPCB 매출 1,000억 목표”

대형사만 연간 600억 매출 전망

시노펙스그린테크는 국내 조명기업으로부터 월 15억원 규모의 연성회로기판(FPCB)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FPCB는 LED모니터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시노펙스그린테크가 합병을 추진중인 FPCB 전문기업 시노펙스플렉스에서 수주한 것이다. 시노펙스플렉스는 최근 높은 품질수준을 요구하는 일본시장에서 FPCB 수주에 성공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품질, 기술, 납기 경쟁력을 인정받아 FPCB 수주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 대형 전자기업으로부터 월 20억원 규모의 FPCB 1개 모델을 연말부터 양산 계획중이며, 추가적으로 3개 모델의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2011년부터 FPCB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시노펙스그린테크 관계자는 “2011년부터 국내 대형 전자기업으로부터 4개 모델 수주를 통해 연간 600억원의 매출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의 PENTAX, KYOCERA, JVC, PANASONIC, TOSHIBA 등의 기업에서 수주량이 늘고 있어 매출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FPCB 시장은 전자제품의 경박단소화 추세와 LED TV, LED 조명시장 확대로 연평균 23.9% 성장률을 고성장을 지속 중이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시노펙스플렉스와 합병을 통해 2011년부터는 FPCB분야에서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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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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