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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김연아, 드라마 '선덕여왕'….' 삼성경제연구소가 뽑은 올해의 10대 히트 상품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6일 인터넷 웹사이트 회원 1만1,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10대 히트상품' 설문조사 결과 올해 최대의 히트상품은 막걸리(제품 분야)와 김연아(서비스 및 기타)였다. 돈 없는 사람들이 마시는 값싼 술로 인식됐던 막걸리는 올 들어 건강과 미용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웰빙이 강조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다양한 종류가 잇따라 출시됐다. 올해 출전한 5개 대회를 석권해 '피겨 퀸'으로 떠오른 김연아는 광고ㆍ액세서리ㆍ음반 등에서도 다양한 활약을 하며 운동선수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종플루의 여파로 마스크와 손세정제ㆍ홍삼 등 관련상품들이 히트상품으로 선정됐으며 고화질ㆍ초슬림을 구현한 LED TV, 휴대폰의 활용범위를 확장한 스마트폰,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선덕여왕'도 꼽혔다. 이 밖에 제품 분야에서는 5만원권, YF 쏘나타, 자전거 및 관련장비 등이, 서비스 및 기타 분야에서는 케이블TV 프로그램 '남녀탐구생활', 스크린골프, 프로골퍼 신지애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