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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 중국 폭스콘 공장 폭발사고로 생산중단

SetSectionName(); 아이패드2, 중국 폭스콘 공장 폭발사고로 생산중단 이지성기자engine@sed.co.kr 자료사진=아이패드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 생산 공장이 위치한 중국 청두의 폭스콘 공장에서 지난 20일 오후 7시경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으며 3명은 중태라고 주요 외신들이 22일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아이패드2의 광택 작업을 담당하는 A5공장에서 발생했으며 공장 내에 있던 광택제 입자에 불이 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경찰과 폭스콘은 이번 사고의 피해 규모에 대해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폭발이 발생한 후 3층짜리 공장벽이 흔들렸고 검은 연기가 현장에 가득찼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폭스콘 궈타이밍 회장과 청두시 관계자들은 현장으로 출동해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아이패드2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아이패드2의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스티브 다울링 애플 대변인은 “폭스콘 비극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사고 원인과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폭스콘 공장의 근무환경에 불만을 가진 직원이 사고를 일으켰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만 홍하이그룹의 중국법인인 폭스콘은 중국 선전과 청두에서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생산해왔으나 그동안 수십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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