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혼수특집-예복] 신원

단아한 스타일에 장식 포인트

결혼식에서 가장 돋보이고 싶은 신부들은 웨딩드레스와 함께 결혼 예복 준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남성복과 마찬가지로 여성복 역시 실용성을 고려, 결혼식 이후에도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인 추세. 여성복 브랜드 신원에서도 가을 예비 신부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마련, 결혼을 앞둔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유행 경향이 실용성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화려하고 튀는 옷보다는 오히려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정장에 1~2가지의 장식 포인트를 준 옷들이 많이 나와 있다. 너무 화려한 옷은 결혼 뒤 입기 어렵고 빛나야 할 신부보다 더 부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예복으로는 피하는 게 좋다. 결혼을 하는 과정에서 상견례, 가족 및 친구들과의 자리, 결혼식 이후 피로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각 행사 성격에 따른 예복 차림도 미리 생각한 뒤 준비하는 게 요령이다. 이번 가을 시즌 패션 요조 숙녀 스타일이 인기를 얻으면서 준비된 의상들에도 고급스럽고 단아한 멋이 가득하다. 유행색으로는 보라색이 강세이고 밝고 경쾌한 바이올렛부터 와인 빛깔의 버건디에 이르기까지 보라색과 자주색 계열의 다양한 변주가 두드러진다. 이들 색상들은 다양한 톤으로 선보여지고 있지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가을 결혼 예복 색상으로도 적당하다. 이들 색상들은 얇고 매끈한 실크와 새틴과 만날 때 더욱 잘 살아난다. 또한 이들 색깔엔 색감이 풍부한 붉은색이나 은색, 회색 등이 잘 어울린다. 카키, 올리브 그린 등 차분한 그린 계열 색상들과 매치시켜도 보색 대비 효과를 볼 수 있다. 각종 리본과 수공예적 장식 등은 로맨틱한 멋을 더해줘 결혼 예복에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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