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지원한 총 878개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45개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엔젤·벤처투자가 등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과 시장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세밀하게 평가하였다.
선정된 45개 팀(학생 14팀, 일반 31팀)은 여행·의료·게임·교육·전자상거래 등의 다양한 분야에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빅데이터, 무선통신,보안기술 등을 융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안하여 주목받았다.
45개 최종선발팀은 4월초 ‘2015 글로벌 K-스타트업’ 출범식을 시작으로 향후 5개월간 아이디어 사업화, 투자 유치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받게 되며, 과정 진행 후 선발되는 7개 최우수 스타트업에게는 창업지원금(총 2억 8,000만 원)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은 5개 팀에게는 미국 등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IR)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지원을 통한 글로벌 진출 기회도 주어진다.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은 IBM,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네이버, 다음카카오, 네오위즈게임즈 등 국내 대표 IT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초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으로, 협력사들은 팀 선발과정부터 참여하여 개발인프라(협업공간, 서버) 제공, 전문가멘토링, 기술지원, 투자 및 해외진출 지원 등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각사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원하게 된다.
또한 올해에는 해외 엑셀러레이터, 밴처캐피털과의 협력은 물론 국내 투자자 및 엑셀러레이터 등과도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기업의 참여와 잠재력있는 스타트업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냄으로써 정부의 창업-성장-글로벌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