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한나라당 의원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21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서 IPU 부회장으로 사실상 선출됐다고 국회사무처가 21일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제255차 IPU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20일(현지시각) 아시아ㆍ태평양 지정학적 그룹을 대표하는 부회장으로서 진 의원을 추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며 "21일 관리이사회의 형식적인 승인만 남겨놓음으로써 사실상 선출이 결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IPU 집행위원직을 맡아왔다.
한국 국회의원이 IPU 부회장으로 선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 6명인 IPU 부회장은 집행위원직을 겸임하면서 1년 임기 동안 회장을 보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