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세계 단일네트워크 연결" 야심

"전세계 단일네트워크 연결" 야심 PSINet에는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다. 세계최초의 기간통신망 설치, 세계 최초의 T1급 회선(1.544Mbps) 서비스, 세계 최초 케이블 TV시스템 이용한 통신서비스, 세계 최초 상용 인터넷 서비스 시작 등 기업과 개인에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다. 한국 PSINet은 지난 98년 아이네트를 인수해 13번째 설립한 PSINet의 지사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 인터넷 서비스(ISP)를 시작한 아이네트의 우수한 엔지니어와 글로벌 PSINet의 전용선과 마케팅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인수초기부터 꾸준하게 수익을 냈다. 지난해는 매출 500억에127억의 EBITDA로 2년째 흑자경영을 했다. 32개 PSI넷 지사 중 영국과 함께 우수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사에서 한국 PSINet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 거점이자 기술적인 본부로 인정한 것은 이러한 경영실적과 무관하지 않다. 이 회사는 기업용 호스팅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 중 약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아이네트의 우수한 기술력이 업계의 인정을 받아 안전한 네트워킹 품질이 필요한 금융권이나 기업들이 선호한 결과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는 아이네트와 PSINet의 인적 문화적 통합작업을 마치고 새로 시작한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설립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올해는 매출증대 보다는 안정된 고품질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서초동의 GIHC(Global Internet Hosting Center)와 역삼동의 IDC를 연결해 데이터센터의 완벽한 이중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가상기업네트워크 (VPN: Virtual Private Network)시장 진출과 IDC의 데이터복구와 재해방지 시스템 사업 강화를 올해 사업 전략으로 세워두고 있다. PSINet은 인터넷 시대가 막이 열리던 89년 세계 최초로 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회사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최적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터넷을 구현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