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툰붐(대표이사 김형식ㆍ사진)은 영상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영상 솔루션을 보유한 멀티미디어 시스템 업체다.
1996년 설립 이후 `영상 문화 산업을 위한 최적의 영상 솔루션과 기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기술 축적에 힘쓴 결과 경쟁우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멀티미디어 기술과 영상 및 방송기술을 동시에 보유해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토탈 영상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기술 인력을 분야별로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입찰 및 프로젝트 영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정보기술(IT)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10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8%가량 성장했다.
김형식 사장은 “정부의 멀티미디어 및 영상산업 추진 전략이 정부기관ㆍ교육기관ㆍ영상물 제작업체 및 디지털 스튜디오 등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으로 이어져 디지털 관련비용의 증대와 소프트웨어ㆍ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 및 기술자문 부분의 매출 증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01년과 2002년 공공기관 및 교육 기관쪽 매출이 전체 매출의 각각 58.9%와 41%인 60억원과 45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ㆍ교육 기관과 함께 광고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쪽에서 매출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멀티미디어시스템통합(SI)분야의 기술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높고, 사후 클레임이 발생하지 않아 수주처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8%, 16%증가한 130억과 7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툰붐은 지난 6월11일 코스닥 등록 심사를 통과했으며, 다음달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 10월말 공모를 거쳐 11월께 등록할 예정이다. 액면가 500원, 예상 공모가는 1,050~1,200원으로 잡고 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