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철도 노동자들이 20일 임금인상과 연금보조제도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결의,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영국 철도해상운송노조(RMT) 산하 네트워크 레일 노조 조합원들은 이날 실시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58%의 지지율로 파업을 결의했다.
네트워크 레일 측은 임금인상과 연금보조금 지급 규모를 축소한 연금보조제도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협상이 결렬돼 파업이 결행되면 10여년만에 최악의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최윤석 기자 yeo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