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안정과 수급 균형을 위한 긴급 대책이 마련, 오는 31일 발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과 수급 균형을 위해 긴급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당정협의 등을 거쳐 31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대책 안을 최종 검토 중에 있으며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등 정치권에서는 대북 쌀 지원 중단과 풍년으로 국내 쌀 재고량이 급증해 저장시설이 부족할 정도여서 추석 이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올해 쌀 재고량은 150만톤 정도로 지난 2008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는 저장시설이 부족해 비싼 보관료에 허덕이고 있으며 풍년으로 생산량이 늘어나 쌀 값이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