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안정성을 지닌 필수소비재 관련 기업과 자산 가치를 지닌 가치주가 조정장세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한제당은 이러한 증시환경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불확실한 장세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한제당을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실적의 안정적 성장이다. 전분당의 가격 상승과 국내 음식료기업들의 유전자조작(GM) 프리선언으로 설탕에 대한 수요가 늘어 올 매출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조1,926억원, 영업이익은 28.1% 늘어난 4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의 안정적 성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오는 2011년부터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을 감안한다면 시가평가로 인한 자산 가치 우량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한제당의 보유 부동산 가치는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7,444억원에 달해 현재 시가총액인 2,094억원 대비 3.6배에 달하고 있다. 셋째, 우수한 기술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는 태양전지기술의 성장성이다. 대한제당은 이미 지난 1997년부터 태양전지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고 현재 세계 최고의 변환효율기술을 보유한 미국 선파워사와 동일한 방식인 후면 전극형 태양전지에서 우수한 기술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6개월 목표주가로 12만1,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