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가 하계유니버시아드 준결승에 안착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FC죌레즈닉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러시아를 물리쳤다. 여자축구팀은 전후반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선수들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러시아를 5대3으로 눌렀다. 9일 열리는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여자축구팀이 승리하면 2001년 베이징 유니버시아드 동메달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된다.
한편 남자축구팀은 우크라이나와의 8강전에서 1대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대4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