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비스타, 중국사업 청신호

BNXㆍ탱커스ㆍ에린브리니에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아비스타가 중국시장 안착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아비스타는 17일 “지난 1ㆍ4분기 중국에서 66억원의 매출을 달성함에 따라 올 상반기 내에 작년 총 매출(100억원)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중국 실적은 작년의 두 배 이상을 상회하며 안정권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비스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부문 실적이 가시화됨에 따라 올 매출 목표를 237억원으로 잡았으나 현재 이같은 목표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아비스타는 2007년 4월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영업망 확보 및 브랜드 인지도 정착 등에 나섰으며 지난해 말부터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론칭 초기부터 고급화 전략을 추구, 프리미엄급 백화점에만 입점해 국내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 현지 생산비중을 현 50%에서 80%로 확대해 수익성 제고도 꾀할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현지 생산이 늘어나면 국내 수입시보다 20%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발생해 중국부문 영업이익률이 20%선까지 확대될 수 있으리라 본다”며 “올해 내로 현재 32개인 매장 수를 6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매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체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보다 20% 이상 성장한 1,560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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