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사회공헌 활동 경영에 부담"

상의, 제조업체 500곳 조사… "경상익 1%가 적당"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현재의 사회공헌활동이 적정수준을 훨씬 넘어 경영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국내기업의 사회공헌 실태와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3.1%)이 사회공헌활동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 응답기업의 79.7%는 경상이익의 1% 수준을 적당한 사회공헌 규모로 판단하고 있지만 실제 집행되는 규모는 경상이익의 2%를 훨씬 웃도는 실정이다. 이는 미국(세전이익의 1.3%)이나 일본(경상이익의 1.5%) 등 선진국 기업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상의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의 81.4%는 사회공헌활동이 ‘기업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지만 ‘매출액 증가’와 ‘주가 상승’에 대해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