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대표 김형순)가 계열사인 플레너스(대표 박병무)를 CJ엔터테인먼트에매각한다.
로커스는 29일 주당 1만4,500원에 플레너스 지분을 매각하기로 CJ엔터테인먼트와 양해각서(MOU)를 맺었으며, 오는 3월에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매각대상 지분은 플레너스 전체 주식 1,357만주 중 로커스가 보유한 24.1%(327만주)와 김형순 사장의 4.2%(56만주)중 전부 또는 일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MOU 체결 후 워버그핀커스가 본 매각에 참여하면 총 매매 규모는 35.4%(480만주)가 될 전망이다. 로커스 및 김형순 사장, 워버그핀커스의 지분, 매각규모는 변동이 가능하다.
김사장은 “로커스는 플레너스를 축으로 한 컨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부문을 정리하고 대신 유망 분야로 부상중인 고객관계관리(CRM)기반의 콜 센터 분야와 멀티미디어 메시징(MMS) 등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로커스는 통신통합솔루션(Convergence Technology) 분야 신기술 및 신상품을 개발하고 중국과 태국 등 해외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