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엔하이테크 '준비된 신사업' 기대감

폐사 가축 멸균 처리시장 진출… 이르면 연말 매출 발생


발광다이오드(LED) 응용제품 생산업체인 엔하이테크가 폐사 가축 멸균 처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하이테크는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폐사 가축 멸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과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멸균분쇄 처리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엔하이테크는 이번 기술개발을 환경부가 주관하는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 왔다. 이달 말 사업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엔하이테크의 한 관계자는 26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매출 다변화를 위해 폐사 가축 멸균 처리 시스템 관련 사업을 3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최근 구제역 등 때문에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르면 올해 말 대학 등에 판매가 이뤄져 매출 발생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엔하이테크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599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7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초 일본대지진 여파로 대체 수요가 상당 부분 엔하이테크 쪽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엔하이테크 관계자는 "일본쪽 매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대지진 발생으로 상당 부분 수혜를 입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확실히 개선될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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