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업체에 안방 못내준다” 로케트전기 유통망 강화

◎제일제당 등과 제휴건전지 시장 쟁탈전이 슈퍼마켓과 편의점 확보 경쟁으로 번져가고 있다. 특히 올해 일반 건전지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1천5백억원에 이를것으로 예상됨에따라 편의점등을 통한 시장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케트전기는 올들어 제일제당, 모닝글로리등과 잇따라 판매 제휴를 맺고 슈퍼마켓과 편의점 그리고 팬시용품점등을 통한 건전지 판매 확대에 나섰다. 기존의 대리점 체제와 함께 이들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외국업체에 잠식당한 건전지 시장을 재탈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외국 건전지 업체들이 슈퍼 마켓과 편의점을 집중 공략하면서 국내 시장을 잠식, 대리점 체제를 고수해온 로케트전기의 시장 점유율은 최근 몇년간 60%에서 30%로 크게 떨어졌다. 이같은 점유율 하락은 최근 2­3년새 급속히 확산된 편의점 등의 유통이 취약한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대리점 체제만을 고집해오던 로케트전기도 대리점체제와 함께 판매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건전지유통을 이원화했다. 이같은 유통부문 강화로 올해 로케트전기는 시장 점유율을 40%대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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