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김동해 전무이사는 15일 "LG카드 인수 추진 등 현안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근 중앙회장의 구속으로 비상체제를 이끌고 있는 김 전무는 이날 임시 직원조회를 열고 "이미 사업부문별 대표이사들이 중심이 된 책임경영체제가 확립돼있는만큼 전체 조직 운영은 기존 방향대로 흔들림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연초에 제시된 종합금융그룹과 종합유통그룹 도약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세부 사업들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LG카드 인수는물론, 목우촌 자회사화, IT사업 등도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영농철에 돌입하는 농촌 현장에 대한 지원업무도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착실히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원 모두 심기일전해 농업인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